Archive

Archive for January, 2009

변례창신법 (變例創新法)

January 8th, 2009 No comments

기존에 있던 것을 참고해서 새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든 새것은 옛것의 변용일 뿐이다. 다만 옛법이 아무리 훌륭해도 시대가 같지 않고 사람이 달라지면 쓰임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때 옛것만을 붙들고 고집하면 문제가 생긴다.

늘 하던 대로만 하고 변통할 줄 모르다가, 막상 일이 닥치면 구차하게 대충 없던 일로 하고 넘어가려 한다. 천하만사가 모두 이 때문에 어그러진다.

- 박지원, ‘과정록(過庭錄)’

다산은 말한다.
전에 없던 새것은 없다. 모든 것은 옛것의 기초 위에서 이루어진다.
좋은 모범을 찾아라. 훌륭한 선례를 본받아라. 하지만 그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현실에 맞게 고쳐라.
실정에 맞게 변경해라.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안 맞는 것은 버리고, 없는 것은 보태고, 부족한 것은 채워라.
내가 옛것에서 배울 것은 생각하는 방법뿐, 내용 그 자체는 아니다. 옛사람의 발상을 빌려와 지금에 맞게 환골탈태(換骨奪殆)하라. 점철성금(點鐵成金), 쇠를 두드려 황금을 만들어라. 옛것을 따라가지 마라.
나만의 색깔로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Categories: Books 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