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핵파즐법 (綜核爬櫛法)
공부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어려운 것을 쉽게 풀이하는 절차다.심입천출(深入淺出)이라 했다. 공부는 깊게 들어가서 얕게 나와야 한다. 세게 공부해서 쉽게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고수들의 말은 쉬워 못 알아들을 것이 없다. 하수들은 말은 현란한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읽을 때는 뭔가 있는 것 같다가도 읽고 나면 남는게 없다.
복잡하다고 기죽지 마라. 갈래를 나누고 무리를 지어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종합해야 한다. 그 다음은 옥석을 가릴 순서다.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차례짓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변별하며, 먼저와 나중을 자리매겨라. 그러고 나서 누가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도록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헝클어진 것을 빗질해주어라.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는 것이 공부다. 남들은 못봐도 나는 보는 것이 공부다.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이를 통해 내 삶이 송두리째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공부다.
마지못해 쥐어짜며 하는 공부말고, 생룡활호(生龍活虎)처럼 펄펄 살아 날뛰는 그런 공부가 공부다.
-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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